포항시, '생활SOC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

포항시, '생활SOC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연료전지 발전소 설치, 전력·도시가스 함께 사용

기사승인 2020-10-06 16:09:23
▲ (왼쪽부터)이영진 한울 사장, 고정연 영남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이강덕 시장, 김영애 대각2리 이장, 백인규 시의회 부의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생활SOC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출발을 알렸다.

시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동서발전, 영남에너지서비스, 한울, 대각2리와 '생활SOC 연료전지 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주민 수용성을 확보한 연료전지 발전사업과 도시가스 소외지역을 접목시켜 에너지복지 실현,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촌지역에 소규모 연료전지 발전소를 설치, 전력과 도시가스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국동서발전과 한울은 주민설명회, 연료전지 발전소 견학 등을 통해 친환경성, 안정성에 대한 확인을 거쳤다.

대각 2리 주민들은 연료전지 발전소 유치위원회를 구성, 협조키로 했다.

연료전지는 화석연료와 달리 연소 과정 없이 전기와 열을 생산하기 때문에 자연환경 영향을 받는 태양광·풍력발전보다 안정적으로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특히 협력 부품업체가 1만여개가 넘는 등 경제적·산업적 파급효과가 크고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세계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에 맞춰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연료전지를 3대 신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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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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