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주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시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새벽 1시 20분께 112 지령실로 치매노인이 귀가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통합관제센터 요원들은 현장 주변을 집중 모니터링하다 성건동 동대네거리 인근에서 치매노인을 발견,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8일에는 천북면에서 전날 집을 나간 후 돌아오지 않던 1급 지적장애인을 모니터링 1시간만에 발견, 귀가시켰다.
폭행범 검거에도 일조한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달 22일 새벽 2시 10분께 황남초등학교 후문 쪽에서 성인 여려명이 학생을 폭행하고 있는 장면을 포착,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폭행 가담자들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주낙영 시장은 "도심 곳곳에 설치된 2840대의 CCTV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해 각종 범죄,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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