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교육청이 첨단과학기술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미래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능정보사회의 소양을 갖추고 세계를 선도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과학, 수학, 정보, 융합교육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종합계획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모든 학생들이 미래 지능정보사회에 잘 적응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2024년까지 수학문화관과 체험센터, 메이커교육센터 등을 구축하고 학교 내 융합 공간을 조성하는 등 지능형 교육 환경을 조성에 만전을 기한다.
또 인공지능(AI), 가상·증강 현실(VR·AR) 등 최첨단 과학기술을 교육 현장에 적극 도입해 정보, 융합교육의 기초가 되는 수학, 과학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모든 교원을 대상으로 노트북을 지원하고, 모든 교실에 무선인터넷을 설치하는 등 경북형 원격수업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도서 벽지 학생과 학업 중단 학생 등 사회 취약계층의 창의융합교육 기회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도서 벽지 학생 대상 캠프형 과학체험 프로그램과 온라인 멘토링 도입, 맞춤형 과학 체험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온라인 수학 클리닉 개설과 지역별 찾아가는 수학나눔축제 운영,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 학생 대상 스마트 기기 보급, 이동메이커교육 차량 도입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창의융합교육 기회를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가까운 미래에는 첨단과학기술분야 우수 인재를 얼마나 확보하고 있느냐가 한 나라 국력의 척도가 될 것”이라면서 “경북지역 모든 학생들이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신 과학기술 분야 교육에 매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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