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오는 26일부터 4분기 정책자금 5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
지원은 도내 전 업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기준은 업체당 1억원 한도로 1년 만기 일시상환 또는 1년 거치 4년 균분상환 하는 상품이다.
경남도는 소상공인의 융자금액에 대해 1년간 2.5%의 이자차액을 지원한다.
특히 창원 진해구,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 등 고용·산업위기특별대응지역인 소상공인의 경우에는 2년 만기 일시상환 또는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이며, 2년간 2.5%의 이자차액을 지원받는다.
자금상담 예약은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희망하는 일자와 시간을 선택하면 되고,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은 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을 방문하면 직원이 예약을 대행해준다.
예약한 일자에 보증상담을 받으면 신용보증재단에서는 서류심사와 사업장 현지실사 등을 거쳐 융자한도를 결정하고 신용보증서를 발급한다.
대출을 받을 소상공인은 60일 이내(전자보증서는 30일 이내)에 7개 시중은행(NH농협, 경남,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부산)에 자금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경남도 정책자금 중 소공인 특별자금과 제로페이 정책자금 등은 아직 여유가 있으니 보증상담 후 지원조건을 비교해 이용하면 된다.
김기영 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4분기 지원 자금이 올해 마지막 정책자금인 만큼 지난 추석자금 소진으로 자금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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