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안전한 보행환경조성사업’ 공모결과 전남에서는 해남군, 무안군, 장흥군이 선정돼 총 3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은 교통사고 사상자를 줄이고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해남군의 경우 군청 인근 해남서초등학교, 해남제일중학교, 해남고등학교 등 5개 학교가 위치한 청소년의 이동이 많은 12개 구간 4.76㎞에 2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자 쉼터 및 횡단보도 투광기를 설치하고 보도 턱 낮춤 등 정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무안군은 사업비 22억 원(국비 10억, 군비 12억)을 들여 무안읍 중심지역 보행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무안 뻘낙지 식당가와 터미널 주변 7개 구간 1.99km에 보행로‧언덕형 교차로‧CCTV 설치 등 보행자 안전시설 정비에 들어간다.
장흥군도 장흥읍 생활안전구역 보행환경개선지구에 사업비 22억 원을 투입해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도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2.7㎞의 5개 노선에 보도‧차도 구분, 바닥 보안등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전남도에서도 교통안전성 향상을 위해 올해 78억 원(도비 39억, 시군비 39억)을 들여 바닥형 보행신호등, 보행자 안전구역, 전방신호등, 과속 단속카메라 등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들과 함께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도민 교통안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창성 전라남도 안전정책과장은 “보행자 이용이 많은 재래시장, 관광지 등의 교통사고 예방과 감축을 위해 보행환경조성 공모사업에 더 많은 지역이 선정될 수 있도록 업무 연찬회와 컨설팅 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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