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제22회 한중포럼(전남도-저장성)’이 23일 온라인으로 열려, 한‧중 기업 협력에 대한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한‧중포럼은 지난 1999년부터 전라남도와 저장성이 함께 번영할 수 있도록 공동 현안에 대한 주제를 선정, 매년 윤번제로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속 한‧중 기업 협력 방안’을 주제로 온라인 영상회담으로 진행됐다.
정광선 전남도 중국협력팀장이 ‘코로나19 대응 수출기업 지원정책’에 대해 코로나19 수출 피해신고센터 운영 및 금융‧물류비‧마케팅 분야 수출기업 지원대책에 관해 발표했다.
이어 ‘글로벌 산업체인의 재구축과 저장성의 새로운 쌍순환 발전 패러다임의 전략적 허브 구축’을 발표한 황셴하이 저장대학교 경제대학 교수는 글로벌 산업체인 재구축 동향을 설명하고 중국과 세계의 새로운 쌍순환 발전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사례발표로는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 최욱림 팀장의 ‘수출기업 화상상담 등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사례’와 서동순 전라남도 유통기획팀장의 ‘코로나19 대응 전남 농수산식품 온라인 판로확대를 위한 남도장터 운영’이 각각 설명됐다.
내용은 지원 사례 분석을 통한 온라인 화상상담 개선방안, 올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인 남도장터의 운영성과로 각각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또 저장성의 인샤오핑 중국공산당 저장성위원회 판공청 정보처장이 ‘저장성은 한‧중‧일 산업체인에서 어떻게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해 발표하고, 루촨 저장정태코리아에너지 총재가 ‘한‧중 산업체인 협력에 대해서 정태코리아 에너지 한국시장 업무 전망’을 주제로 대해 한국시장 내 사업전망과 국내 모듈 생산라인 설치 및 국내 기업과 협력계획을 공개했다.
송상락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코로나19로 상호 방문교류가 어려워 온라인 한‧중포럼은 전남과 중국 자매우호지역간 정보 공유와 협력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한‧중포럼에서 공유된 기업지원 방안을 도 수출 지원정책에 접목하는 등 앞으로도 수출기업 육성 및 수출 확대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장시성과 11월 중 온라인으로 도지사와 장시성장간 고위급 회담을 개최해 코로나19 방역물품 상호 지원 등 교류현황을 살피고, 새로운 교류의제를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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