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고창군에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경기에도 동학농민혁명을 이끈 전봉준 장군 동상을 세우기 위한 군민 성금 모금이 잇따르고 있다.
3일 전봉준장군동상건립위원회(공동위원장 진윤식, 정남기)에 따르면 전날 동상 건립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고창읍기관사회단체장(봉원엽 고창읍장 외 35명), 고창읍주민자치위원회(김영창 주민자치위원회장 외 25명)에서 각각 성금을 기탁했다.
위원회는 최근 전봉준 장군 동상 건립을 위한 기부금 모금 등록을 마치고 성금을 모금중이며, 성금모금기간은 내년 9월15일까지다.
성금 모금과 함께 주민 의견을 수렴해 동상 디자인, 설치 수량, 설치 위치 등을 결정, 2022년 전봉준장군 탄생 제166주년 기념행사와 더불어 동상 제막식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윤식 위원장은 “동상 건립을 계기로 군민이 하나된 마음으로 전봉준 장군의 얼을 기리고 민족, 인권운동의 효시인 동학농민운동의 시대적 의미를 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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