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ARC코리아, 김천에 차량용 에어백 생산공장 기공식

현대ARC코리아, 김천에 차량용 에어백 생산공장 기공식

기사승인 2020-11-03 15:11:23
▲ ㈜현대ARC코리아가 3일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차량용 에어백 인플레이터 생산공장’ 기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갔다. 사진은 현대자동차가 자체개발한 '센터 사이드 에어백(Center Side Airbag)'(쿠키뉴스 D/B)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현대글로벌모터스와 미국 ARC오토모티브(주)의 합작사인 ㈜현대ARC코리아가 3일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차량용 에어백 인플레이터 생산공장’ 기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갔다. 

에어백 인플레이터는 차량용 에어백 가스 발생 장치다.

㈜현대ARC코리아는 2024년까지 1000억원(외국인직접투자 4만2500만불)을 투자해 7만7619㎡ 부지에 지상1층 2만㎡ 규모의 차량용 에어백 인플레이터 생산 공장을 건립하게 된다. 

공장이 완료되면 3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투자하는 ㈜현대글로벌모터스(HGM)는 1998년 현대자동차 최초로 베트남에 현대자동차 상용차 조립공장(SKD, CKD)을 설립하고 트럭, 버스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특히 현금수송차, 냉동탑차, 탱크로리, 군수차량까지 범위를 확대하는 등 현대자동차 상용차의 해외시장 진출의 선구기업이다. 

또 1940년도에 설립한 미국 ARC오토모티브(주)는 자동차 부품소재 생산에 70년의 노하우를 가진 전문기업이다. 

현재 미국, 멕시코, 중국, 마케도니아 등 4개국에 6개의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및 해외 자동차 기업에 자동차 에어백 핵심소재를 공급하는 세계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에어백 인플레이터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합작투자로 해당소재의 수입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이철우 지사는 “경북지역의 산업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리기업의 설비운영·제조기술과 외국기업의 원천핵심기술·경영 노하우를 합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합작투자가 성공적으로 이어져 향후 더 많은 외국기업들이 경북에 투자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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