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국민의힘이 본격적인 호남 구애에 나섰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광주·전남 지역을 ‘제2의 지역구’로 삼은 ‘호남 동행’ 의원 등 10여명은 3일 오후 전남도청을 방문, 전남지역 시장‧군수와 만나 정책 협의를 가졌다.
정책협의에 참석한 시장‧군수들은 장성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고흥~완도 해안관광도로 국도 승격, 나주혁신일반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 목포 북항어선 물양장 확충, 장흥~고흥 녹동간 연륙·연도교 건설 등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초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전남지역에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이 한 명도 없어 지역 현안을 챙기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애둘러 아쉬움을 드러내고 전남과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구청장들과 정책협의회를 가진 뒤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탑에서 열린 제91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오후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전남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전남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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