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관광 경쟁력이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적인 여행 매체인 '론리플래닛'이 뉴 노멀 시대 트렌드에 맞춘 청정·자연·아웃도어 등을 테마로 청송·영양을 소개했다.
청송편에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주왕산국립공원, 백석탄 계곡, 주산지와 세계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개최 장소인 얼음골,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된 덕천 한옥마을이 소개됐다.
영양편에는 국제밤하늘보호공원 등이 실렸다.
이달에는 전통 등을 테마로 성주·군위의 매력을 알렸다.
성주편에선 유교문화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한개민속마을, 600년 전통의 사우당고택, '정견모주' 신화가 전해 내려오는 가야산국립공원 등이 집중 조명됐다.
군위편은 성공한 개간촌인 군위 화산마을,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화본역 매력을 설명하고 있다.
'세계 배낭여행자의 교과서'로 불리는 론리플래닛은 전문 여행작가들이 세계 각지의 여행지를 발굴·취재·소개하는 만큼 여행 정보 신뢰도가 매우 높다.
론리플래닛에 경북이 소개되면서 글로벌 관광시장 공략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론리플래닛이 소개한 것은 경북 관광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는 의미"라며 "경북 관광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 알려 글로벌 여행지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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