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영명고, 유관순 열사 발자취 따라 '유관순 선배 얼 배우기' 나서

공주영명고, 유관순 열사 발자취 따라 '유관순 선배 얼 배우기' 나서

기사승인 2020-11-10 17:55:33
▲공주시 3.1여성동지회 회원과 공주영명고 학생들로 구성된 추모단의 역사체험 유적탐방 모습.

[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공주영명고(교장 이용환)는 지난 7일 공주시 3.1여성동지회 회원들과 유관순 열사의 후배들인 공주영명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추모단이 유관순 열사 서거 100주기를 맞이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7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공주시 3.1여성동지회(회장 천영순)는 매년 3.1운동 기념식에 참여하고 공주시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흰색 저고리와 검정색 치마를 차려입고 행사의 의미를 뜻 깊게 했다. 여러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단체로 이번 공주영명고 학생들과 함께 유관순 열사 생가와 독립기념관을 견학하면서 할머니 세대와 손자 세대를 아우르며 ‘나라사랑’ 정신을 잊지 말자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우선균(공주영명고 2학년)군은 "코로나19의 위험 속에서도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가고 계시는 회원님들의 뜻을 받들어서 장차 우리나라에 보탬이 되는 인재로 꼭 성장하겠다"고 말하면서 "성인이 되면 회원들과 뜻을 같이하여 이런 행사를 추진하겠다"면서 활짝 웃었다.

이 행사를 지켜본 이용환 교장은 “3.1여성동지회가 정부가 해줘야 할 일을 대신해줘서 감사한 마음이 먼저 들지만 우리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 세대의 주역으로 자라나서 이와 같은 일을 이어 받겠다는 눈빛에서 희망을 보았다.”고 말했다.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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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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