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다문화 엄마학교' 운영 위한 업무협약 체결

공주시, '다문화 엄마학교' 운영 위한 업무협약 체결

다문화가족 자녀의 성공적인 사회진출 기반 마련

기사승인 2020-11-11 18:42:06
▲공주시 다문화 엄마학교 업무협약식 장면.

[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사)한마음교육봉사단과 다문화 엄마학교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결혼이주여성의 다문화 엄마학교 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가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고 상생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김정섭 시장과 최병규 (사)한마음교육봉사단장은 다문화가정 초등학교 자녀의 가정학습 담당 및 중‧고등학생의 자녀교육을 챙길 수 있는 엄마를 양성하고, 자녀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다문화 엄마학교를 설립하기로 약속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를 위해 시는 다문화 엄마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돕기 위한 예산을 지원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공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마음교육봉사단은 엄마학교 설치 및 전반적인 운영 관리와 교육콘텐츠 개발을 맡게 되며, 다문화 사업기관인 공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주여성 모집 및 홍보 등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내년부터 운영될 공주시 다문화 엄마학교는 미취학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국어와 수학, 역사, 과학 등 7개 과목에 대해 대면 및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병행 진행한다.

김정섭 시장은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나아가기 위해서는 다문화가족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결혼이주여성의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며, “다문화 엄마학교 운영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양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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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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