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한류스타’ 전북에 뜬다

‘수상한 한류스타’ 전북에 뜬다

한·베트남 합작 웹드라마 전북 촬영…아리랑TV, 유튜브 등 방영 예정

기사승인 2020-11-11 16:02:45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도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한국과 베트남의 합작 웹드라마를 전주 한옥마을과 임실 옥정호, 군산 청암산 등지에서 촬영한다고 밝혔다.

‘수상한 한류스타’라는 제목의 웹드라마는 TV 인기 예능프로그램‘나혼자 산다’, 주말연속극 ‘아이가 다섯’ 등에 출연한 배우 성훈과 베트남의 전지현이라 불리는 유명 가수 겸 배우 황옌치비가 주연을 맡았다.

드라마는 비밀을 간직한 한류스타가 연예부 기자를 만나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예측불허 로맨스로 베트남에 전북을 배경으로 한류바람을 더욱 거세게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도내 촬영은 전주 한옥마을거리를 배경으로, 임실에서는 옥정호를 배경으로 한 카라반 캠핑 장면, 군산 청암산에서는 갈대를 배경으로 마지막 장면을 촬영한다. 

특히 갈대는 베트남이나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에서는 거의 볼 수 없어 매력적인 장소가 될 것이라는 게 현장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번 웹드라마는 전북도를 비롯해 4개 지자체(강원도, 충청북도, 순천시, 여수시)의 촬영분과 함께 15분 분량의 5편으로 편집돼 12월 말 아리랑TV 온‧오프라인 채널, 베트남 TV, 인도네시아 메트로TV와 유튜브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또한 웹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이번 촬영지와 전북의 대표 관광지를 돌며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 이미지, 브이로그 영상과 미니뮤비 등의 형식으로 업로드할 예정이다.

이형열 전북도 홍보기획과장은 “이번 웹드라마 촬영으로 동남아 관광객들의 전북에 대한 인지도와 호기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해외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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