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이하 경북문화관광공사) 지난 5월 선정한 '언택트(비대면) 경북 관광지 23선'이 인기를 끌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언택트 관광'이란 생소한 상품을 내놓으면서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창을 뜨겁게 달궜다.
봉화 백두대간수목원의 경우 1~4월 9000명이던 관광객이 5~9월 4만8000명으로 5배나 늘면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경주 건천 편백나무숲은 관광객이 몰리면서 내년도 주차장 신설 예산이 편성된 상태다.
영덕 벌영리 메타세콰이어길은 선정 이후 T맴을 통한 목적지 도착 건수가 300% 이상 늘며 지역 대표 관광지로 떠올랐다.
울진 후포 등기산공원은 인근 스카이워크, 신석기 유적을 동시에 볼 수 있어 체험학습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경산 반곡지는 단순 웨딩사진 촬영지에서 사시사철 관광객이 붐비는 관광지로 변모했다.
청도 읍성은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조경 보강, 화장실·주차장 증설공사가 진행중이다.
김성조 사장은 "'경북 언택트 23선'이 침체된 관광시장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언택트 관광지 23선은 '포항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경주 건천 편백나무숲', '김천 친환경생태공원', '안동 하회마을', '구미 금오산둘레길', '영주 무섬마을', '영천 선원마을', '상주 경천대 전망대', '문경 진남교반', '경산 반곡지', '군위 한밤마을 돌담길', '의성 조문국사적지', '청송 주왕산', '영양 맹동산풍력발전단지', '영덕 벌영리 메타세콰이어길', '청도 청도읍성', '고령 지산동고분군 고분가얏길', '성주 성밖숲', '칠곡 관호산성 둘레길', '예천 회룡포전망대와 뿅뿅다리',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울진 등기산 스카이워크와 등기산공원', '울릉 행남해안산책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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