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7일 예산 지역 일대를 찾아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소기업과 어르신, 마을주민들을 위로하고, 건의를 청취했다(사진).
도에 따르면 이날 각 현장 간담회에는 양 지사와 예산군수, 도·군의원, 사회단체장, 마을주민, 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양 지사는 예산군 삽교읍 예산일반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케이에프엠을 방문해 사업 현황을 듣고, 생산시설 현장을 둘러봤다.
지난해 고용노동부로부터 ‘청년 친화 강소기업’에 선정된 바 있는 케이에프엠은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출장이 어려워지면서 원자재 수급, 해외법인 교류 및 연구·개발, 해외 영업 활동 등에 지장이 있는 상황이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기업의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수렴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양 지사는 예산군 보훈회관으로 이동해 입주 보훈단체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고, 각종 보훈 행사 시 고령 회원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차량 구입 지원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예산군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은 자리에서는 경로당 지원 사업 증액, 어르신 놀이터 선정 등 건의를 청취하는 한편 청년정책에 대한 어르신들의 배려와 응원을 요청했다.
끝으로 양 지사는 예산군 신양면 하천리 상천 마을에서 주민들과 만나 마을 현황을 살피고, 코로나19 예방 등 안전을 당부했다.
이날 마을 간담회에서는 도로 폭 확장, 아스콘 덧씌우기, 배수로 정비 등 건의 사항을 수렴했으며 예산군과 사업 필요성·긴급성 등을 판단해 검토·지원할 뜻을 전달했다.
도는 이번 현장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주민·기업 등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개선해 나아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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