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 내포신도시가 최근 혁신도시로 지정된 가운데 충남도립대학교가 공공기관 맞춤 인재 육성을 위한 ‘공공인재관’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남도립대 취업지원처는 17일 올해 2학기 ‘공공인재관’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공인재관’은 그동안 공무원 배출의 중핵이었던 ‘심화학습실’을 확대‧개편한 것으로, 공공기관과 국가자격증 취득까지 범위를 넓히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2학기 공공인재관은 모의고사와 학과 추천을 통해 선발한 학생 20명이 참여하며, 11월 16일부터 내달 18일까지 한달 간 운영된다.
공공인재관에는 5명의 지도교수가 참여해 학습 전반을 지도하며, 기준에 따라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학습 동기 유발을 위한 인센티브도 지원된다.
한편,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에 발맞춰 충남도립대학교는 충남도청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공공기관 진출 기회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허재영 총장은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에 따라 다양한 공공기관이 이전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맞춰 공공인재관 운영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며 “공공인재관 운영과 함께 충청남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더 많은 인재들이 공공기관에 진출하고 우리 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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