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 '상복 터졌다'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 '상복 터졌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녹색도시 부분 대외 평가 '석권'...친환경 도시 '인정'

기사승인 2020-11-19 13:15:00
▲ 지난 18일 이강덕 시장(왼쪽 네번째)이 제15회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누리쉼터상을 받은 뒤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녹색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중인 '그린웨이(GreenWay) 프로젝트'가 대외 평가에서 호평을 받으며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그린웨이 프로젝트 선도사업인 '포항 철길숲'이 각종 평가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성과를 알리고 있는 것.

포항시는 지난 18일 서울 써밋갤러리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누리쉼터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품격 있는 생활공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국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2006년부터 문체부와 한국건축가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 등이 제출한 35개 작품 가운데 서류·현장심사를 거쳐 6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녹색생태도시 분야에서는 포항 철길숲이 유일하다.

포항 철길숲은 도심을 관통하던 폐철로를 숲으로 조성, 소통과 문화의 열린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도보, 자전거 등 녹색교통 체계를 구축한 점 등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포항 철길숲은 제20회 자연환경대상 우수상에도 선정돼 오는 27일 상을 받는다.

27개 출품작 가운데 포항 철길숲을 비롯한 16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항 철길숲은 지난해에도 녹색도시 분야 대외 평가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 철길숲을 계기로 녹색도시를 향한 포항의 꿈이 현실로 이뤄지고 있다"며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정원 조성 등 다양한 후속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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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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