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엑스포공원 상설 퍼포먼스 '인피티니 플라잉'이 10주년 기념 투어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국가대표 출신 배우들의 다채로운 액션 연기에 세계 최초로 로봇팔과 3D 홀로그램을 접목,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인기몰이 중이다.
첫 공연은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12~20일까지 진행된다.
부산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지정된 좌석 매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28일 경기 오산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으로 내년 1월 8일부터 2월 28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각종 공연이 몰리는 연말연시 서울, 부산 등 주요 무대에서 펼쳐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플라잉'은 난타, 점프 등을 연출한 최철기 감독과 경주엑스포가 함께 제작했다.
기계체조,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배우들이 치어리딩, 마샬아츠 등을 접목한 역동적이고 코믹한 무(無) 대사 공연을 펼쳐 인기다.
'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첫 선을 보인 후 10년간 2000회 이상 공연을 통해 60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경주와 경북을 대표하는 퍼포먼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당시 세계 최초로 로봇팔과 3D흘로그램을 접목한 '인피니티 플라잉'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터키, 홍콩, 싱가포르, 중국, 베트남, 대만, 인도네시아 등 7개국에서 상설공연을 진행하며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내년 3월부터 경주엑스포공원 문화센터에서 상설공연을 재개한다.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다양한 공연과 지역 문화를 소개하고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넓힐 수 있는 문화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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