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울진군민들이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25일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갖고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촉구했다.
범대위는 "건설 허가 기간 만료가 불과 3개월 밖에 남지 않은 신한울 3·4호기 건설 불씨를 살리기 위해서는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신한울 3·4호기 건설 계획이 최종 백지화된다면 4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우려했다.
특히 "울진은 원전 건설 중단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젊은이들은 떠나가고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잇따르는 등 지역기반이 흔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전 산업과 원전 기술의 몰락을 막기 위해서는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라고 강조했다.
김윤기 위원장은 "신한울 3·4호기는 계획대로 건설하고 향후 원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을 수 있도록 점차적인 변화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