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당진시는 ‘2035년 당진 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했다(사진).
28일 시에 따르면 27일 열린 이번 공청회는 참가인원을 제한하고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좌석당 2m 거리 두기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해 많은 시민의 참여를 유도했다.
시는 ‘사람과 환경, 산업이 조화로운 행복도시 당진’이라는 도시 미래상 아래 △누구나 머물고 싶은 교육문화도시 △세대를 포용하는 상생발전도시 △깨끗한 환경이 넘쳐나는 청정녹색도시 △일자리가 풍요로운 스마트경제도시를 계획 목표로 설정하고, 1도심 5지구 중심의 공간구조 개편 및 목표인구 30만 명 계획 등을 내용으로 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인구감소 및 저성장시대 등 변화하는 여건에 부합토록 기존 개발과 성장 위주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중심으로 도시정책 패러다임을 반영해, 생활밀착 기반시설 확충으로 접근성을 제고하고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도시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공청회에는 박천보 한밭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의 진행에 따라 김남홍 주민계획단 위원, 이인수 당진시에너지센터장, 송두범 충남연구원 수석연구원, 도순구 전 충남개발공사 상임이사가 토론자로 나서 당진시 도시개발의 당면과제와 발전방향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시는 오는 12월 18일까지 일반시민의 의견을 듣고 당진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내년 초 충청남도에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기존의 도시개발 방식을 탈피해 도시계획의 초기 단계부터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상향식 개발을 실현하고 시민이 원하고, 시민이 만들어가는 도시계획을 추진해 사회・경제・환경이 조화로운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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