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도와 충남테크노파크(원장 이응기 이후 충남TP)의 자동차부품산업 지원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도에 따르면 충남TP 자동차센터가 지난달 24일 충남 보령 한화리조트에서 기업지원 성과확산을 통합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워크숍은 산‧학‧연‧관 관계자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자동차의 산업 동향과 자율주행차의 기술동향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자동차센터의 지원사업 소개 및 지원사업을 통한 우수사례 성과발표회를 통해 자동차부품기업들 간의 정보공유와 기술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충남도와 충남TP 자동차센터는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을 위한 자동차 소재·부품기업에 큰 도움을 준 데 이어, 금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신제품 개발, 제품고도화, 원가절감, 해외시장 진출 등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충남TP는 자동차부품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융합형 전장모듈 고안전 기반구축사업’, ‘충남 자동차 융합부품 세계화 지원사업’, ‘자동차부품기업 시제품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시제품제작, 기술지도, 시험평가, 인증지원 등의 기술지원 및 시장조사, 마케팅, 수출 상담회 등의 다양한 사업화지원을 수행했다.
사업수행을 통해 지원기업 70개사에 기술 및 사업화 지원으로 매출액 706.6억, 수출 170.9억, 원가절감 78.2억, 신규 고용 170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제품국산화 14건, 신규 아이템 발굴 14건, 연구개발 기획 20건 및 특허출원 13건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계화 지원사업으로 14개 기업이 화상 수출상담회를 통해 1,35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자동차센터 지원기업 중 ㈜카호코리아는 화상 수출상담회를 통해 인도네시아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삼진튜브는 중국시장 진출과 신제품개발로 전년대비 매출액이 130% 증가했고, 스톨츠는 미국시장 진출 성공과 호주 현지 40개 이상 대리점을 보유한 바이어와 유통판매 계약을 체결해 올해 해외 매출액이 전년 대비 57% 이상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광진기계는 기능안전 인증을 확보해 2025년까지 신규 고객사 및 중국 시장 수출 확대로 100억/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화테크(주)는 해외시장 수요 증대와 양산 품질 확보를 통해 2022년부터 4억/년 이상의 매출발생이 추가 기대된다.
㈜대원단조는 내열용 스테인레스강 단조품 국내‧외 최초개발, 특허출연, 연간 매출액 72억(전년대비 26% 증가)이 예상된다.
㈜대화정공은 5년간 250만대 워터 펌프용 풀리 수출계약과 중국(30만대/년), 유럽(10만대/년)에 간접 수출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태영금속은 충남TP 지원 및 제조혁신, 공정개선 등을 통해 2020년 산업부 장관상, 중소벤처부 장관상을 수상한바 있다.
이밖에도 충남TP 자동차센터에서는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소형전기차 부품기업 육성사업 ▲미래형 자동차부품산업 고용창출 사업 ▲수소연료전지차 부품실용화 및 산업기반육성사업 ▲친환경 자동차부품 시제품제작 지원사업 ▲신뢰성 기반활용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여 스마트 충남을 위한 기업혁신 성장의 동반자로서의 구심점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응기 원장은 “이번 성과확산 워크숍을 통해 기업 간 정보교류와 기술 상생협력이 잘 이뤄져 거래선 다변화 및 수출판로 개척 등의 연계성과를 창출 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자동차부품산업의 활력 제고 및 포스트 코로나19에 대응해 미래 차 사업을 다양하게 발굴하고, 충남 자동차부품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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