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LH 대전충남지역본부 , ‘임대주택’ CPTED 사업 추진

대전경찰청-LH 대전충남지역본부 , ‘임대주택’ CPTED 사업 추진

대학가 인근 임대주택 주거환경 개선

기사승인 2020-11-29 21:23:08

[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지방경찰청(이규문 청장)은 LH 대전충남지역본부가 공급한 한남대 인근 청년주택 등 다가구·다세대 임대주택에 대해 시범적으로 CPTED(셉테드)를 적용했다고 29일 밝혔다.

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란 범죄 예방 환경 설계로 건축 환경(built environment)설계를 이용해 범죄를 예방하려는 연구 분야로서 아파트ㆍ학교ㆍ공원 등 도시생활공간의 설계 단계부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시설 및 수단을 적용한 도시계획 및 건축설계를 말한다. 셉테드라고도 하며 범죄학, 건축학, 도시공학 등 학문 응용 분야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2017년 대전경찰청과 LH대전충남본부間(간) CPTED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토부 ‘범죄예방 건축기준’ 고시에 準(준)하는 범죄예방진단을 통해 침입범죄 예방 시설물 설치 등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경찰은 지역 주민 및 대학생들이 범죄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시설개선에 초점을 맞춰 우선적으로 여성 1인 가구·대학생 등이 거주하는 임대주택의 이격공간에 반사경을 설치하고, 공용출입구와 필로티 주차장의 CCTV설치 및 센서등을 개선했으며, 침입절도 예방을 위해 가스배관에 가시형 덮개를 추가적으로 설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내년에도 LH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어둡고 외진 느낌을 주는 임대주택을 대상으로 범죄환경 개선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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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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