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올 한 해 동안 추진한 수많은 사업 중 대구를 빛낸 우수시책인 ‘2020년 대구시정 베스트 10’을 시민들의 온·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고 30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정 베스트 10은 성과평가위원회, 대구경북연구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시정발전 기여도, 대외적 파급성, 성과 및 기대효과 등 객관적 기준에 따라 선정한 15개의 우수시책에 대해 온라인투표와 길거리투표(오프라인) 등 시민투표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온라인투표는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대구시 홈페이지 토크대구 투표란을 통해 대구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는 인터넷 검색사이트에서 ‘토크대구’를 검색해 접속한 다음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투표에 응하면 된다. 투표참여자 중 무작위 추첨으로 100명에게 5000원 상당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길거리투표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음달 9일, 10일 2일간 유동인구가 많은 5곳을 순회하며 실시한다. 투표는 시민들이 올 한해 가장 공감하고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사업을 선택해 자유롭게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대구시정 베스트 10은 올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한 자랑스러운 대구시민의 참여로 선정된다”며 “대구를 자랑할 수 있는 우수한 시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온라인투표와 길거리투표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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