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대한적십자 대전세종지사와 협업으로 추진한 ‘노루벌 적십자 생태원’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30일 흑석동 노루벌 현장에서 두 기관장이 지속적인 협업을 다짐하는 기념식수를 심었다.
구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수에는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과 정상철 대전세종 적십자사 회장이 참석하였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노루벌 적십자 생태원’ 조성은 노후화된 미사용 대한 적십자수련원 시설을 시민들의 체험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로 두 기관의 업무협약 체결(2017년 7월 31일)이 계기가 됐다.
구는 국토부에서 주관하는 개발제한구역 여가 녹지(환경ㆍ문화)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2019년도부터 올해까지 2년에 걸쳐 총사업비 20억 원(국비 18억, 지방비 2억)을 투입해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총 16만1614㎡ 부지에 환경교육과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커뮤니티센터(교육장, 전시실 등) 건물을 신축했고, 경관 조성은 구절초와 반딧불이를 테마로 4계절 변화감 있는 자연생태 체험기능과 힐링 휴식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생태원이 조성되어 내년 봄 시민들에게 상시 개방할 예정이다.
장종태 청장은 “노루벌 적십자 생태원 조성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대한적십자사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생태원을 시민들의 체험환경교육 및 여가 휴식과 심신 안정을 채워줄 최고의 친환경 힐링 장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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