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이주여성 대상 일자리 체험 기회 제공

계룡시, 이주여성 대상 일자리 체험 기회 제공

‘길찾기 연구소’ 통해 좋은 이 자리 위한 길 탐색

기사승인 2020-12-02 19:05:01

'길찾기 연구소' 교육후 기념촬영 모습.

[계룡=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계룡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0월 6일부터 11월 26일까지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얻기 위해 필요한 체험과 교육의 시간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좋은 일자리를 위한 길을 알려준다는 의미에서 ‘길찾기 연구소’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흥미를 느끼며 배울 수 있는 캘리그라피, 천아트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생은 캘리그라피를 통해 부채 위에 나만의 희망 메시지를 적어보고 천아트를 통해서는 재봉틀을 다뤄보며 주방타올 및 크리스마스 트리 등의 작품을 직접 만드는 기회를 가졌다. 이렇게 만들어진 작품은 지역 사회 프리마켓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길찾기 연구소에 참여한 한 이주여성은 “낯선 환경에서 일자리를 구하고 경제활동을 한다는게 굉장히 막연하게만 느껴졌다”며 “내가 만든 부채와 타올이 마켓에서 판매된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고 보다 실력을 키워 다양하고 아름다운 제품을 선보이고 싶다”고 교육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희원 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의 꿈을 향한 길찾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교육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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