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청양읍 청춘타운 안에 있는 공유공간을 활성화하기 위해 ‘똑똑똑 플랫폼’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똑똑똑 플랫폼은 매 시간 주기적으로 바뀌는 비밀번호를 공유하기 위해 ▲스마트 도어락 ▲도어락 연결 예약 앱 ▲홈페이지 ▲키오스크(화면 터치 컴퓨터)를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운영자에게 전화하거나 방문예약을 하지 않아도 자유롭게 공유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청양군이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
군은 시범운영을 위해 도어락 설치와 앱 배포를 마치고 안내판을 설치, 이용자들이 플랫폼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전조치를 취했다.
똑똑똑 플랫폼은 특정 단체가 공간을 점유하는 기존 형태를 벗어나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만큼 청년층의 활용범위가 넓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운영자가 상주하지 않아도 앱을 통해 공유공간을 예약할 수 있어 관리 인력과 인건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단,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8일부터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앱을 통한 자동 예약은 당분간 사용이 어려우며, 관리자 승인을 받은 후 이용할 수 있다.
김선식 농촌공동체과장은 “똑똑똑 플랫폼은 전국 최초로 개발한 공유공간 활용 시스템으로 전화나 서면 예약 없이 스마트폰 앱 예약만으로 시설 활용이 가능하다”며 “누구나 쉽게 사용하는 군민 사랑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똑똑똑 플랫폼은 충남도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됐으며 청양읍 중심지활성화사업 결과 생긴 면공관, 놀이동, 전시동, 봄봄음악방과 청년활력공간 청년랩(LAB) 조성사업으로 파생된 공유공간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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