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에 이어 목포시도 “다도해 중심으로 지리적, 경제적 특장점이 있으며, 섬 발전을 통한 이익의 전국적 공유 및 확산을 위해 목포에 섬 발전 연구진흥원 설립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진흥원 설립 근거를 담은 도서개발촉진법 일부 개정안이 12월 1일 국회를 통과한 것을 두고 법률안 개정의 출발은 목포에서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섬의 중요성과 가치를 높이고 국민에게 이를 알리기 위해 2018년 정부는 8월 8일을 ‘섬의 날’로 제정하고 2019년 8월 8일 제1회 섬의 날을 목포시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 및 국민의 의견을 청취할 수있는 기회가 마련된데 이어 목포지역 박지원 전 국회의원이 도서개발촉진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법안이 수정돼 이번에 개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남에는 2165개(전국 65%개)의 섬이 있으며, 목포는 전남 서남권 9개 지역 1534개(전국 45.9%) 섬의 관문이자 다도해의 중심지로 신안, 진도, 해남 등 인근 섬주민의 교통, 경제, 생활의 중심지라고 주장했다.
특히 목포시에서는 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시정 철학에 반영해 섬 발전을 위한 ‘2018년 섬의 날 행사’, ‘2020 서남해안 섬포럼’을 개최하고 2021년부터는 국제 섬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며 최종적으로 2028년 세계섬 엑스포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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