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른바 ‘홀덤펍’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중점관리시설의 변칙영업과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

대구시는 구․군과 함께 자체 점검반 9개 조를 편성해 지역 홀덤펍 31곳을 대상으로 △출입자 명부 관리 및 테이블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여부 등 핵심방역수칙에 대한 점검 △경품·보상 제공 등 사행성 여부를 점검한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이후 클럽형태 유흥주점의 집합금지로 클럽 주변 일반음식점이 손님이 춤을 추게 하는 클럽 형태의 불법 변칙영업이 우려됨에 따라 중점관리시설 밀집지역에 대한 점검도 병행한다.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지금은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아주 중요한 시기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코로나19 지역전파를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