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천안시와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0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 행정기관’ 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10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는 정부가 노사협력을 바탕으로 건전한 노사관계를 만들어 가는 모범적인 행정기관을 선정해 다른 기관에 확산시킴으로써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공무원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해오고 있다.
노사관계 전문가와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은 서면심사와 현지실사, 대면심사(성과발표·질의토론) 등 3차에 걸쳐 평가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공무원노사문화대상 및 우수행정기관을 선정했다. 천안시와 천안시공무원노동조합은 고질민원 대응을 위해 전국 최초로 ‘마음이음 통화연결음’을 제작하는 등 직원 보호 사업을 펼쳐 공무원의 감정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노사갈등 예방과 해결을 위한 협력적 대화 창구를 운영하고, 노사가 함께 만드는 행복동행 소통 공감 일터 만들기, 노사가 함께 지역사회와 동거동락하는 나눔실천 문화사업 등 다양한 전국 최초 사업을 펼쳐 건전하고 합리적인 노사관계 구축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2016년에도 공무원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천안시는 건전한 공무원노사문화를 선도하는 자치단체로 전국 타 지자체에 모범이 돼오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앞으로도 공무원 노조와 상호 존중하고 협력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선진화된 공무원 노사문화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근수 위원장은 “집행부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상생을 통해 발전적이고 바람직한 노사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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