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계룡시(시장 최홍묵)는 10일 충청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충청남도와 각 시·군, 투자예정기업(지에스이엔이㈜, ㈜자우버)이 함께하는 국내기업 합동 투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양승조 도지사, 류재승 계룡시 부시장을 비롯한 7개 시·군과 기업대표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으며, 계룡시는 지에스이엔이㈜, ㈜자우버와 각각 64억 원, 72억 원 규모의 계룡 제2산업단지 투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에스이엔이㈜는 수배전반 제조업체로 계룡 제2산업단지 내 7119㎡ 규모의 산업용지 부지에 총 64억 원을 투자하고 50여 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며, ㈜자우버는 렌즈크리너 티슈, 손소독티슈 제조업체로 계룡 제2산업단지 내 3690㎡ 규모의 산업용지 부지에 총 72억 원을 투자하고 10여 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계룡시는 지에스이엔이㈜, ㈜자우버가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법령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며, 기업체에서는 계룡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 인력 우선 채용 등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자우버 강민구 대표는 “계룡 제2산업단지는 사통팔달의 입지와 합리적인 분양가, 우수인력 확보 등이 용이해 기업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코로나19로 경기가 어려운 상황이나 ‘위기는 곧 기회’라는 신념으로 시와 적극 협력해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재승 부시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계룡 제2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투자기업의 계룡시 조기정착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장건축 설립 및 신규투자 관련 행정절차 이행에 어려움이 없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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