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지역화폐 여민전 앱 가입자 10만 2,000명, 판매액 1,500억 원 돌파를 기념해 연말까지 비대면 소비촉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세종지역화폐 여민전을 통해 참여·상생·세종사랑의 공동체 가치실현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 동참에 보답하고자 마련됐다.
여민전 운영 카드사인 하나카드와 NH농협카드가 온라인 이벤트를 주관하며, 시는 시청 홈페이지(www.sejon.go.kr)와 페이스북(facebook.com/sejongstory)을 활용해 시민참여를 독려한다.
이벤트는 총 3가지 형식으로, 여민전 카드뉴스 공유, 숨은 단어 찾기는 오는 31일까지 시 공식 페이스북에 댓글달기로 참여하면 된다.
시는 내년 1월 22일 추첨을 통해 여민전 카드뉴스 공유 시민 250명, 숨은 단어 찾기 참가자 30명에게 각각 1만 원의 여민전을 지급한다.
여민전 삼행시 짓기 이벤트는 이벤트사 이메일(sjymj3@naver.com)로 참여가 가능하며, 내년 1월 22일 대상 1명(10만 원), 최우수상 4명(5만 원), 우수상 25명(2만 원)을 선정해 여민전을 각각 지급한다.
이와 함께 시는 세종호수공원을 찾는 시민에게 마음의 위로를 전하고 여민전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고자 눈사람 조형물(4×7m)과 포토존을 설치해 내년 1월 말까지 운영한다.
시는 내년부터 여민전 발행액을 월 125억 원으로 축소하는 대신 올해 오는 28일까지 월 100만 원 한도 내에서 구입한 여민전에 대해 내년까지 캐시백 10%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올 한 해 시민들의 여민전에 대한 사랑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이번 이벤트로 참여·상생·세종사랑의 여민전 정신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여민전 판매량은 지난 3월 출시된 이후 10개월 만인 12월 7일 기준 1,597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발행(시민구입) 1,559억과 정책발행(공공기관 구매 등) 38억을 합한 금액이다.
여민전 앱 가입자는 7일 기준 10만 2,200명이며, 여민전 사용률은 1,423억 원으로 판매액 대비 89.1%가 실제 사용돼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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