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보은읍 (중심지) 최초로 조성한 ‘삼산공원 준공식’이 14일 삼산리 현장에서 개최됐다.
보은군에 따르면 이날 준공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며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한 보은읍 이장단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준공기념비 제막 등의 순으로 간소히 진행됐다.
삼산공원조성은 보은읍 삼산리 보은동헌 근처 천주교 보은성당 앞 4105㎡에 군비 21억 5000만 원을 들여 잔디광장, 분수광장, 산책로, 조경수, 운동시설 등을 갖춘 주민 휴식공간으로 아담하고 아늑한 환경의 여러 수종을 조화롭게 꾸민 명품공원으로 주민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산공원은 천주교 보은성당 앞 부지의 건물이 흉물로 방치되고 있어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보은군의 요청에 의해 부지 매각이 이뤄졌다.
공원에는 조형소나무 15주, 반송 54주, 느티나무 4주, 이팝나무 17주, 청단풍 9주, 홍단풍 6주, 모과나무, 산수유, 칠자화, 복자기, 왕벚나무, 층층나무, 주목, 측백나무 총 15종의 교목과 남천, 산철쭉, 황매화 등 13종의 관목을 식재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정상혁 군수는 기념사에서 “이번에 준공한 삼산공원은 보은읍 중심지의 유일한 공원이자 4계절 꽃과 단풍이 이뤄지는 아름다운 공원으로 연중 개방돼 주민들이 야간에도 산책이나 운동을 할 수 있는 힐링의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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