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시내버스 정류소 10곳에 추위 쉼터 설치

수성구, 시내버스 정류소 10곳에 추위 쉼터 설치

기사승인 2020-12-15 10:16:12
▲ 수성구가 만든 시내버스 정류소 옆 추위 쉼터에서 버스 이용객들이 대기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수성구가 추운 겨울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을 위해 버스정류소 10곳에 한파 대비 방풍시설인 추위 쉼터를 설치했다.

수성구는 지난해 추위 쉼터가 시내버스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 범물1동행정복지센터 건너를 비롯한 정류소 10곳에 쉼터를 설치했다. 

설치장소는 겨울철 찬바람이 강하게 불고, 취약계층 이용이 많은 정류소로, 이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3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다. 

추위 쉼터는 천막 시설물로 외부의 찬 공기를 차단하기 위해 4면의 가림막이 있으며, 투명 재질이라 신호등과 버스의 도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추위 쉼터 내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올바른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는 안내문을 부착했다.

한편, 수성구는 버스정류소 방풍시설인 추위 쉼터 외에도 강설·강우 시 안전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는 지붕 및 유리 가림막이 있는 유개승강장 10개를 설치했고, 이달 중 5개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추운 겨울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조금이나마 녹여드리고자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정류소 편의시설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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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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