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나주시에 따르면 공공형버스 ‘빛가람 한바퀴’(명칭)는 15인승 순환버스로 저렴한 요금에 빛가람동 우정로와 그린로 2개 노선을 운행한다.
우정로 방면은 ‘빛가람병원 후문-중흥1‧2차아파트-우미린아파트-동신대한방병원-빛가람동행정복지센터-빛가람병원 후문’이며, 그린로는 ‘빛가람병원 후문-전파진흥원-LH4‧5차-부영3차-빛가람병원 후문’으로 하루 총 96회 운행된다.
버스요금은 일반인 700원, 청소년 500원, 어린이 300원으로 환승 서비스는 시내버스 요금 체계에 준한다.
시는 공공형 버스 운행에 따른 노선 중복으로 셔틀버스 차량 2대를 감차하기로 했다. 감차 차량은 빛가람동에서 나주역을 거쳐 원도심(7003번-나주터미널, 7004번-영산포터미널) 방향으로 각각 운행할 계획이다.
셔틀버스 요금도 공공형 버스와 동일하게 일반인 700원, 청소년 500원, 어린이 300원으로 인하했다.
노선 일부구간 조정 민원이 있는 7001번(그린로 방면) 버스를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나주시는 오는 23일 빛가람전망대 주차장에서 빛가람동 공공형 버스 ‘빛가람 한바퀴’ 개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빛가람동 인구증가 등 도시 규모 성장에 발맞춰 공공형 버스 도입과 빛가람동, 나주역, 원도심을 잇는 노선 신설 및 운행 구간을 조정했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시민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시민의 편에서 선진 교통 문화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9월 11일부터 다도면 지역을 순회하는 첫 공공형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