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사업 발전에 공로가 큰 광양시는 대통령상, 보성군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차지했으며, 보육정책 유공 분야에서 영암군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차지했다.
전남도는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아동수 감소로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육분야에서 무상보육 실현 등 공보육 강화를 위해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고 지원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남도는 지난 3월부터 보육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보육지원체계를 개편, 기본보육과 연장보육으로 구분해 운영해왔다. 이와 함께 연장반은 별도 전담교사를 배치해 보육교사의 휴게시간을 보장하고, 보육교사의 교육이나 연가시 대체교사를 파견해 보육 공백을 최소화했다.
또한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8년부터 모든 유형의 어린이집에 반별 운영비 7만 원을 지급해왔으며, 무상보육 실현을 위해 지난해까지 월 2만 원씩 지원하던 민간‧가정어린이집 부모 부담 보육료를 올해 월 8만 원 전액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하고자 마스크와 체온계를 구매해 어린이집에 배부했으며, 휴원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은 어린이집의 운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 운영비로 5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지원하기도 했다.
김종분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성과는 전남도와 시군이 함께 보육 지원에 아낌없이 노력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집 등 보육 현장과 소통하며 보육정책을 개발하고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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