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재활용폐기물 생활자원회수센터 운영 '시동'

태안군, 재활용폐기물 생활자원회수센터 운영 '시동'

-62억 원 투입해 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 정상가동 위한 공정별 시험가동 운영 중
-내년 1월 준공 후 본격 운영 예정, 최신 자동화 선별장치 도입으로 효과적인 재활용 선별가능

기사승인 2020-12-23 21:00:19

환경관리센터 내 생활자원회수센터 모습.

[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태안군이 ‘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과 ‘음식물류 폐기물 공공처리시설 확충사업’ 등 ‘청정 태안’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주민들의 생활패턴 변화로 재활용 쓰레기의 종류와 발생량이 급변함에 따라 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환경관리센터 내 총 62억 원을 들여 ‘생활자원회수센터’를 새롭게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태안군 생활자원회수센터’에는 자동으로 쓰레기봉투를 해체할 수 있는 자동파봉기를 비롯한 △비중발리스틱선별기 △자력선별기 △진동피더 △광학선별기 등 최신 자동화 선별장치 등이 도입돼, 재활용 선별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높이고 근로자의 근무환경 또한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정상가동을 위한 공정별 시험 가동을 운영 중으로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은 이번 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으로 기존 수동선별 방식보다 월등한 처리능력을 가지게 되며, △캔 △유리 △플라스틱 △비닐 등의 재활용폐기물을 최대 98%까지 선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해 1월부터 내년 6월까지 총 40억 원을 투입해 노후 퇴비화시설을 사료화시설로 교체, 하루 최대 30톤의 음식물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음식물류 폐기물 공공처리시설(건조사료화시설) 확충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군은 환경관리센터의 ‘산업재해 제로화’ 달성을 위해 월 2회 ‘산업재해 안전점검’, 작업 공정 및 유해요인 분포실태를 측정ㆍ분석하는 ‘작업환경측정(연 2회)’ 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내년 1월부터 11월까지 시설별 위험요인을 파악해 작업방법을 개선하는 ‘위험성 평가 컨설팅’ 추진을 계획 중이다.

또한, 청소차량의 악취 및 오염물질 제거를 위해 내년 6월까지 ‘자동세차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생활자원회수센터 및 음식물류 폐기물 공공처리시설 등을 도입해 깨끗하고 쾌적한 지역 환경 조성으로 군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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