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24일, 주요보직추천위원회를 통해 혁신전남교육의 철학과 정책을 학교 현장에 구현할 수 있는 인재 선발에 초점을 맞춰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 연공서열 위주의 인사에서 벗어나 역량 중심의 인사를 과감히 추진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발탁된 김해룡 교육장은 1965년생(55)으로, 김갑수 목포교육장에 이어 젊고 활기찬 교육행정으로 급변하는 전남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장석웅 교육감의 인사 스타일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급변하는 최근의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장기간의 교육장 부재는 바람직하지 않아 후임 교육장을 서둘러 임명했다”며 “교육에 대한 전문성과 민주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혁신전남교육을 이끌어 여수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월 1일자로 교육장 발령을 받은 김해룡 센터장은 완도 소안고 등 교사와 여수교육지원청 장학사, 전남교육정보원‧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교육연구사, 여수화양고 교감, 충덕중 교장, 여수교육지원청 학생생활지원센터장을 역임했다.
전국 일반고 교육과정 최우수학교 선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공동교육과정과 특색 있는 인성교육 운영 등 학교가 본연의 업무인 수업과 학생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지원중심의 선도적 모델을 확립하고 조기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학생의 안전과 행복한 삶을 최우선으로 따뜻한 마음과 세계 시민의식을 갖춘 여수인으로 성장하도록 혁신교육 기반을 조성하고, 전남미래형학교를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지역과 유기적인 관계 형성으로 긍정적이고 협조적인 교육생태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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