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예비문화도시 선정 ‘문화관광도시’ 기틀 마련

목포시, 예비문화도시 선정 ‘문화관광도시’ 기틀 마련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도시재생‧관광거점도시 사업 연계 도시 경쟁력 강화

기사승인 2020-12-27 11:07:18
▲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 선정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추진 예비문화도시 10곳에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목포시가 선정, ‘문화관광도시 목포’의 기틀을 다지게 됐다. 목포항구축제 자료사진.[사진=목포시]
[목포=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 선정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추진 예비문화도시 10곳에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목포시가 선정, ‘문화관광도시 목포’의 기틀을 다지게 됐다.

목포시는 예비문화도시에 선정돼 향후 1년간 다순구미 문화마당‧뜬금포 기획단 등 9개 사업을 추진한 후 2021년 말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문체부의 최종 평가와 심의를 받는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고유한 문화자원을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된다. 

예비문화도시를 거쳐 법정 문화도시에 최종 선정되면 5년간 200억 원의 사업비 투입으로 문화사업 관련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문체부는 문화도시 추진 필요성 및 방향의 적정성, 조성계획의 타당성, 문화도시 실현가능성, 지자체 간‧관련 사업 간 연계와 협업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목포시는‘새로운 개항, 문화항구 도시 목포’를 비전으로 지난 1년간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지역 내 다양한 계층 ․ 세대와 소통하며 시민참여 간담회, 분과별 회의, 문화도시 추진협의회 의견수렴 등을 거쳐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시민문화의 형성과 발달을 통한 문화시민 양성, 문화적 실험을 통한 목포만의 문화 창조, 문화교류와 문화마켓의 융합, 문화소비 확대의 문화산업 성장을 목표로 문화갯물학교‧문화다방‧문화파시 플랫폼 등 24개 사업을 골자로 하고 있다.

목포시는 계획된 주요사업을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과 준비된 시민 거버넌스 문화활동을 바탕으로 도시재생‧관광거점도시사업 등 주요 정책사업과 연계 추진해 문화도시 사업의 파급력을 높일 계획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내년 1년간 예비문화도시 사업을 성실히 수행해 최종 목표인 문화도시에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우리 시가 추진하고 있는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 도시재생사업, 관광거점도시 사업과 문화도시 사업을 연계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예비문화도시에 선정된 것은 목포시를 비롯해 서울 영등포구, 인천 서구, 인천 연수구, 대구 달성군, 경기 수원시, 전북 고창군, 전북 익산시, 경북 칠곡군, 경남 밀양시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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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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