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올 한 해 충남도 내 곳곳 각계에서 충남 발전을 위해 헌신한 도민과 단체 대표자 등이 한 자리에 모였다.
도는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0년 충남을 빛낸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참석 인원을 양승조 지사와 각 분야 수상자 등 40여명으로 최소화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인권증진 △성실납세법인 △공공갈등조정 △충남체육발전 △환경보전 △지역건설산업 유공 △항만활성화 유공 △도민리포터 유공과 △충청남도 문화상 등 9개 부문 18명이 각각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인권증진 유공자로는 충남청소년인권연합회 이행찬, 청양군시니어클럽 최미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예산군지회 전용만 지회장 등 3명이 선정돼 각각 수상했다.
성실납세법인 유공자로는 강창진 세메스 대표와 이윤덕 현대그린파워 대표 등 2명이, 공공갈등조정 부문에서는 충청남도갈등관리심의위원회 정경란 위원, 광덕산환경교육센터 차수철 센터장, 보령 공군대천사격장 환경피해협의회 임성일 사무국장 등이 유공자로 선정돼 각각 상을 받았다.
환경보전 유공 단체 및 개인 표창은 충남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 가원과 순천향대 천안병원 이문수 병원장이 수상했고, 지역건설산업 유공자로는 대한건설협회 충청남도회·세종시회 정원웅 대표,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충남·대전·세종지회 박용성 회장이 이름을 올리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항만활성화 유공자로는 신승식 전남대 교수가 선정돼 개인 표창을 받고, 박준택 씨는 최우수 도민리포터 상을 받았다.
충청남도 문화상은 사단법인 대한시조협회 충남지부 박석순 지부장,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충남지회 홍윤표, 충청남도 카누협회 정원희 회장이, 충남체육발전 유공은 부여군체육회 박도희 회장이 선정돼 각각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양승조 지사는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선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분들을 기억하고, 전승시켜 나아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충남을 빛낸,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결과를 내주신 충남의 소중하고 귀한 열여덟 분을 한 자리에 모셨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각 수상자에 대한 축하를 전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통해 각 분야의 성과와 가치를 더욱 높이고, 우리 충남 곳곳에 생생한 활력을 불어 넣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또 △충남 혁신도시 지정 △수소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 지정 △천안아산 강소특구 지정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건설 등 올 한 해 성과를 설명한 뒤 “다가오는 2021년에는 지금까지 역점 추진해 온 과제들을 더욱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아가겠다”며 모두가 관심을 갖고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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