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에 따르면 ‘녹색한우’는 지난 2017년, 2018년에 이어 2020년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지리산순한한우’ 역시 4년 연속 ‘명품인증’을 획득해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전남 한우광역브랜드인 ‘녹색한우’와 ‘지리산순한한우’는 일관된 품질관리와 안정적인 공급능력, 브랜드 및 위생안전 관리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는 ‘(사)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인증받은 경영체를 대상으로 한다.
이 경영체들에 대해 농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심사를 벌여 축산물 생산부터 도축‧가공‧유통‧판매까지 전 단계에 걸쳐 브랜드 관리가 탁월한 경영체를 우수 브랜드로 선정하고 시상한다.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의 ‘녹색한우’는 목포, 무안 등 전남 서부권 12개 시‧군 8개 축협의 3600여 농가가 참여 중인 브랜드로 12만2000여 두의 소를 사육중이다. 지난 2016년부터 홍콩으로 한우고기를 수출하고 있으며, 2019년말 기준 매출액 757억 원을 달성했다.
NH순한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의 ‘지리산순한한우’는 순천, 고흥 등 전남 동부권 9개 시‧군 8개 축협의 600여 농가가 참여한 전국 최초 한우 광역브랜드로 4만2000여 두를 사육중이다. 전국 롯데마트 144개점 등에 공급 중이며 2019년 한해 78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2006년부터 녹색한우와 지리산순한한우의 육성 및 유통망 확충을 위해 지원하고 농가를 조직화한 결과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전국 최초 한우 송아지브랜드인 ‘전남 으뜸송아지’와도 연계해 전남한우가 국내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