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나트륨 과잉섭취 예방으로 건강한 식문화 환경조성을 위해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점검에 나선다.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이란 10%이상 나트륨을 저감해 한끼분량 나트륨이 1300mg 미만인 메뉴 또는 30%이상 나트륨을 저감한 메뉴를 운영하는 음식점을 말한다.
구에 따르면 15일부터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17일까지 3일간 이뤄지며 실천음식점 8곳, 삼삼급식소 1곳을 대상으로, 나트륨 저감 비율, 조리실 염도계 구비 여부 등 운영사항 적정 여부를 확인한다. 구는 지도‧점검 결과에 따라 지정 취소 등 적절한 행정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실천음식점 참여 독려를 위해 지정업소를 대상으로 홍보물품(현판, 메뉴보드, 염도계 등)을 지원하며, 각 음식점의 명단을 식품안전나라 (foodsafetykorea.go.kr)나 중구소식지 등에 표출해 많은 주민이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또한 지정 후에도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나트륨 함량을 유지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위생과(☎042-606-7333)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용갑 청장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일일 나트륨 섭취 권장량이 2000mg 이하임을 고려하면 국물만으로도 하루 나트륨 섭취량에 가까워 나트륨 줄이기 식생활 실천과 관리가 꼭 필요하다”며 “음식점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함께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