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목표 인구는 만18세 이상의 고성군민의 70%인 약 31,850명으로 소아, 청소년, 임신부는 임상결과에 따라 추후 접종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1분기 우선접종대상은 집단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13개소 등 1,800여명이고, 예방접종 순서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역학조사원, 구급대원), 보건의료인 순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분기는 노인재가복지시설, 장애인 거주·이용시설 등 취약시설 입소자·종사자와 65세 이상 군민들이 대상이며, 3분기부터는 백신 도입 일정과 상반기 예방접종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예방접종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 시행한다.
접종방법은 예방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 자체접종, 보건소 방문접종 4가지이다.
일반 군민은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의료기관은 종사자 자체접종이 가능하며, 요양시설ㆍ중증 장애인시설 입소자와 같이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한 방문 접종도 운영한다.
고성군 예방접종센터는 국내에 도입되는 코로나19 백신 중 화이자, 모더나와 같이 초저온(영하 60~80도)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대규모 접종 공간, 교통 접근성, 전기·조명·자가발전시설 구비 등 설치 기준에 부합하는 고성군실내체육관에 별도로 운영된다.
◆고성군, 기숙사 입사 신입생 무료 진단검사 실시
백두현 고성군수는 고성군에 주소들 두고 코로나 검사 확인증이 필요한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고 2월 18일 밝혔다.
수혜 인원은 300명 정도 예상되며, 18일부터 신분증과 기숙사 입사확인서를 가지고 고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고, 검사 다음날 즉시 검사확인증을 교부한다.
백 군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코로나19 검사 비용이 유료로 전환되었으나, 고성군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고자 기숙사 입사 신입생을 대상으로 무료 진단검사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고성군,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가입 승인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2월 9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승인을 통보받았다.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WHO가 세계적인 고령화와 도시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전 세계 회원 도시들이 나이 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고 평생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방안을 모색하고 관련 정보를 교류하는 활동을 한다.
고성군에서는 그동안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하여 관련 기본계획 수립,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고령 친화도 진단,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 구성, 모니터단 운영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고령친화도시 인정으로 고성군은 △야외공간과 건물(4개 사업) △교통(4개 사업) △주거시설(3개 사업) △사회참여(4개 사업) △존중과 사회적 포용(5개 사업) △시민참여와 고용(4개 사업) △의사소통과 정보(4개 사업) △지역사회의 지원과 보건서비스(7개 사업) 등 8대 영역을 준수하여 경로당기능활성화사업 외 총 34개 실행계획과 내실 있는 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이어 고성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은 모든 군민을 위하여 일하라는 또 다른 가치의 출발로 생각한다“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계기로 연차별 실행계획을 통한 사회적·경제적·문화적 제도와 기반의 내실을 다져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살고 싶은 고성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 인구는 올해 1월 말 현재 5만1372명이며 만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31.44%로 초고령사회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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