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정부의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우선 접종대상자를 확정하고 오는 26일부터 진행할 예방접종 준비에 행정력을 총 동원한다고 밝혔다.
22일 구에 따르면 대상자별 특성을 반영한 우선 접종대상은 요양병원 12곳, 요양시설 25곳 등 만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2509여명이다.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하고, 요양시설 등은 계약된 촉탁 의사와 보건소 방문팀이 방문해 접종이 진행된다.
중구는 요양시설 등에서 안전한 예방접종이 이루어지도록 위탁의료기관 모집 시 깐깐한 절차를 걸쳐 추진하고 있다.
냉장고, 디지털온도계, 알람장치, 응급처치세트 등 설치기준을 점검하고, 의사, 간호 인력 등이 예방접종 관련 온라인 교육을 이수한 시설과 위탁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시설별 계약된 촉탁의사와 보건소 방문팀이 방문 접종 시, 보건소 인력 3명(간호사 1명, 행정 2명), 앰뷸런스 상시 대기하도록 했다.
한편, 구는 우선 접종자를 제외한 만 18세 이상 전 구민 예방접종을 위한 예방접종센터 설치도 꼼꼼히 진행한다. 면적, 자가발전(전기조명), 냉난방, 환기, 주차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며, 충청권 권역센터(순천향대병원), 시도별 접종센터 등의 설치 사례를 사전 점검하여 접종센터의 효율적인 공간 배치 및 물품 구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용갑 청장은 “예방접종 약품의 공급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주민 홍보 및 접종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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