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국내복귀기업 포함 2개사와 총 530억 원에 이르는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24일 아산시청에서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해 장선윤 고문당인쇄(주) 대표, 장시영 (주)아코스코리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투자 합동 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협약식은 아산시가 국내복귀(리쇼어링)기업 유치를 달성한 사례로 정부의 역점 정책인 리쇼어링 기업 지원과 맞물린 성과이며 아산시에서 체결된 첫 사례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
투자를 결정한 고문당인쇄(주)는 중국, 베트남 등 세계무대로 진출해 활발한 생산 활동을 영위해온 대한민국 인쇄업의 대표기업이다. KOTRA의 리쇼어링 인증을 통해 아산시의 첫 번째 국내복귀기업이 됐으며,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춘 스마트밸리산업단지 내 1만 7300㎡ 부지에 310억 원을 투자해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주)아코스코리아는 지자체상품권, 온누리상품권 등 유가증권 생산을 통해 코로나 펜데믹 이후 국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크게 기여하는 한편, 우수한 특수보안인쇄 기술력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주)아코스코리아 역시 스마트밸리산업단지 1만 4800㎡ 부지 내 220억 원을 투자해 신규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 분야에 걸친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런 단비와 같은 투자 결정을 내려준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글로벌 경제 정세에 따른 해외진출기업의 다양한 어려움을 공감하고 우수한 기업들이 국내에 안정적으로 재정착하여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