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도는 2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남자치경찰위원회 ‘위원추천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추천위원회는 충남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인 황명선 논산시장, 충남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 회장인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 오세영 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 판사, 김정식 순천향대학교 법과학대학원장, 김하균 도 기획조정실장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황명선 논산시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위원별로 각 1명씩 총 5명의 위월을 추천하기로 했다.
황명선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경찰행정의 민주화,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치안행정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며 적합한 인사를 추천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2차 회의에서 위원별로 추천한 인사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전문성 및 정치적 중립성을 가진 위원 2명을 최종 선정하기로 협의했다.
한편, 도는 지난 1월 자치경찰준비단을 신설하고 충남경찰청에 마련된 자치경찰 실무추진단과 원활한 협의를 통해 △충남 자치경찰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제정 △충남 행정기구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을 위한 회의를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합의제 행정기관인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자치경찰 사무에 관한 주요 정책을 심의‧의결하고, 충남경찰청장을 지휘‧감독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자치경찰시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위원회 구성 및 사무국 설치 등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문제점 등을 발굴‧보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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