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특화단지 조성은 지난 2월 초부터 시작해 기반조성을 마무리했고, 25일 유채종자 파종에 들어갔다. 이번에 신규로 조성되는 경관특화단지는 작년 9월부터 추모공원과 농지소유주, 임차인과의 협조를 통해 올해 2월 초 최종 임대차 계약이 성사되어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특히, 농지 임차인 정정수 씨는 조성지 내에 식재한 호밀을 본인이 직접 갈아엎고 거창사건추모공원의 유채종자 파종시기인 2월 말경에 맞추어 농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거창군 발전이라는 목표로 민․관이 합심하여 경관특화단지를 성공시키겠다는 동참 의지가 돋보였다.
조호경 거창사건사업소장은 “거창사건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과 추모공원 방문을 늘리기 위해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개통과 감악산 관람객 증가 등 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는 대내외적 여건이 급변하는 속에 미래의 관람객수요를 선점하여 거창사건에 대해 널리 알리고자 추진하게 됐다”며 경관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했다.
거창군은 5월경 유채단지를 시작으로 7~8월에 해바라기단지, 10~11월에 코스모스단지와 11월에 개최하는 거창국화전시회와 연계한 거창사건 순례인증행사 참여자에게 거창사건 역사교육과 다채로운 볼거리도 함께 선보일 예정으로, 거창창포원~감악산 풍력단지~추모공원 경관특화단지를 연결하는 관광융합단지 조성을 목표로 거창군의 더 큰 도약에 일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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