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식] 창원시, '경남 최초' 선진시스템 도입 코로나 선별진료소 운영

[창원소식] 창원시, '경남 최초' 선진시스템 도입 코로나 선별진료소 운영

기사승인 2021-03-06 19:38:08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경남 최초 선진시스템을 도입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신축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선별진료소는 창원보건소 내 햇살정원에 위치하며, 총 사업비 3억5000만원 중 국도비 75%를 확보해 추진됐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설계를 완료해 12월 착공했으며, 지난 2월 준공해 3월부터 운영을 개시했다.
 
규모는 연면적 67.02㎡으로 1층 43.83㎡ 2층 23.19㎡ 이며, 에너지 절감형 가설건축물로 실내 내압 기능이 우수한 패널 격벽 기능을 적용해 비말 및 공기 중 바이러스 원천 차단하도록 구조물을 선정했다.


내부는 1층은 접수, 검체채취. 세척, 검체저장 등 선진 시스템을 구축해 만들어졌으며, 2층은 직원 휴게공간으로 조성됐다. 

선별진료소들은 향후 코로나19 유행상황에 따라 호흡기클리닉 운영을 유동적으로 병행할 예정이며, 유행이 종료될 경우 결핵 등 호흡기감염병 진료 공간을 활용할 계획이다.


◆창원시, 강소연구개발특구 본격 추진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불모산지구) 추가 지정을 위한 성산구 불모산동 일원 13만8513㎡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해 주민공람(3~31일)과 오는 19일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지구는 2019년 8월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시 배후공간으로 제시됐다. 


시는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사전협의를 완료했고, 10월 부동산 투기와 난개발 방지를 위해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을 지정했다. 

시는 올해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강소특구 확대를 위한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변경) 및 개발계획 수립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시에는 환경영향평가법 규정에 따라 계획부지 및 주변지역의 환경영향을 예측‧평가하고, 이에 대한 저감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도록 돼 있다. 

평가는 대기, 수질, 토지, 자연생태, 생활, 사회경제환경분야에서 도출된 환경영향에 대한 저감대책 이행 및 평가서를 작성해 친환경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특히 코로나19를 감안해 주민공람 장소를 창원시청 도시계획과, 산업혁신과, 성산구청 환경미화과, 성주동 행정복지센터로 분산했다. 

주민설명회는 성산구청 중회의실에서 참석인원을 50~60명으로 제한해 개최된다. 

시는 비대면을 위해 시 홈페이지 및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 등 온라인 게시 자료를 활용하도록 안내해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강소연구개발특구(불모산지구) 전기‧기계융합 연구단지는 17만3772㎡ 규모의 소규모‧고밀도 자족형 집약공간으로서 사업비 1358억원 투입해 2025년까지 연구개발특구 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며 교육‧연구사업화시설구역에는 기술핵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공동연구관, 실증구역), 산업육성구역에는 기술개발 이전 기업의 연구소 등을 유치하고 산업지원구역에는 기숙사, 근린생활시설 등을 계획하고 있다. 


◆충무지구 도시재생 거점시설 '보태가' 개관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5일 진해구 중원로 89(통칭 보태가)에서 충무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 중인 근대건축물 ‘보태가 개관식 행사’를 개최했다.

‘보태가’란 옛날 보민의원으로 사용됐고, 옆 건물인 태화여관이 있었던 것을 기억하기 위해 앞글자를 따서 내 집처럼 편안한 공간으로써 집 가(家)를 합친 것과 경상도 사투리 표현인 ‘힘을 보태가’처럼 주민들이 함께 도시재생에 힘쓰자는 중의적 의미를 함축해 주민들이 지었다.


충무지구 도시재생사업의 마중물 사업으로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해 1층 공유주방은 제과제빵 창업을 원하는 청년 대상으로 12주 교육과정 및 창업컨설팅 프로그램이며, 40명의 신청자 중 9명을 선발해 청년창업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또한 영상 및 시각디자인 청년 스타트업 2개 업체를 2층 사무실공간에 입주시켜 무료로 사무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보태가 개관을 시작으로 진해역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있는 광장과 진해문화원, 하나로 이음센터, 문화발전소 등을 연내 착수해 도시재생의 가시적 성과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중앙시장의 ‘진해 군항 상권 르네상스’와 ‘근현대 문화유산 재생 활성화 사업’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제공

경납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관광업계 회복 및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국내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인센티브 지급 내용은 ▲숙박비 ▲버스 임차료 ▲유람선 승선료 ▲열차 이용료 ▲전통시장 방문비 등이다.

숙박비는 내국인 20명 또는 외국인 10명 이상 관광객을 모아 관내 숙박업소에서 머물면 한 명당 1박에 1만5000원, 2박이면 하루에 2만원씩, 3박이면 하루에 2만5000원씩 준다. 

단, 관내 식당 및 유료관광지 방문 횟수가 시에서 정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버스 임차료의 경우 내·외국인 관광객 20명 이상을 모아 관내 식당 1곳, 유료관광지 1곳을 방문하면 한 명당 1만3000원을 준다. 

숙박비와 버스 임차료는 중복 지원하지 않으며, 진해군항제 및 마산국화축제 기간에는 지원하지 않는다. 

올해 진해군항제는 취소됐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를 지급하지 않는다.

이외에 시에서 정한 기준을 만족할 시 유람선 승선료 1인 2000원, 열차 관광객 1인 8000~1만5000원, 전통시장 방문비 1인 2000원을 지원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따른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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