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식] 하동의 새 랜드마크 다목적광장 막바지 공사 한창

[하동소식] 하동의 새 랜드마크 다목적광장 막바지 공사 한창

기사승인 2021-03-10 09:43:21
[하동=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알프스 하동의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을 할 읍내 다목적광장 조성사업이 준공을 3개월여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군민의 여가활동과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5월 하동읍 저지대 침수지역 개선을 위해 완료된 하동읍 우수저류지 상부에 주변과 어우러진 다목적광장 조성사업에 들어가,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다목적광장은 옛 읍민관 자리 총면적 2696㎡ 부지에 상부시설로는 317㎡의 우드정글짐과 바닥분수를 포함한 인공개울, 대나무정원, 야간경관조명 등으로 조성된다.

우드 정글짐은 가로·세로·높이 각 400㎜ 크기의 목조입방체 적층으로, 주변 유흥시설로의 시선을 차단하고 광장에 통일감을 형성하면서 1970관 2층 테라스까지 연결됨에 따라 인근 시설물과 조화를 이루는 이동 동선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야간경관조명을 활용해 주·야간을 아우르는 벽, 통로, 휴식처, 차양, 계단, 목재, 놀이터 등 다양한 공간의 조합체로, 다목적광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경계가 없는 바닥분수는 어린이들의 자연스러운 물놀이 장소로 활용되고, 대나무정원과 함께 조성된 인공개울은 방문자들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청정 하동의 대나무를 사용함으로써 광장에 하동의 정체성을 부여한 것은 물론 하동공원의 대나무숲, 송림공원, 하동시장과 자연스럽게 이어져 관광루트 역할도 하게 된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알권리와 시설 방문객들의 이해증진을 위해 지역 색깔을 가미한 스토리텔링을 중점으로 한 안내판도 함께 설치돼 하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다목적광장은 쇠락한 도시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민의 생활편익을 개선하는 도시재생 중심공간 역할은 물론 슬로시티에 적합한 자연친화적 도시를 지향하는 랜드마크로서 군민의 휴식과 편의를 제공하는 광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군, 착한 선결제 캠페인 전개…유관기관 동참 호소

하동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고자 추진한 착한 선결제 캠페인이 골목상권에 단비가 되고 있다.

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평소 자주 이용하는 음식점·가게·카페 등의 소상공인․자영업 업소에 먼저 결제를 하고 재방문 약속을 통해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지역업체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자발적 착한소비자 운동의 하나다.


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연장됨에 따라 지역상권의 영업시간 및 인원 제한으로 인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지난 1월 초부터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전개했다.

군은 착한 선결제 캠페인 시행 1달여 만에 72개 업체 2400만원을 선결제했으며, 선결제액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한 군은 관내 유관기관에도 동참할 것을 홍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선결제 캠페인은 지역상생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코로나19로 메말라가는 골목상권를 되살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지역의 유관기관에서도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군, 화개장터 벚꽃축제 취소 결정

해마다 3월 말∼4월 초 국내 최대 규모의 벚꽃단지에서 열리는 하동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됐다.

하동군은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하루 300∼400명 수준으로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지역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올해 벚꽃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사랑하는 청춘남녀가 두 손을 꼭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한다고 해 일명 '혼례길'이라고도 불리는 십리 벚꽃길은 아름다운 자태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따라서 축제가 취소되더라도 봄꽃을 기대하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방역 및 교통안내 요원 운영, 불법주정차 단속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년 연속 축제가 취소돼 안타깝다"며 "내년에는 마스크를 벗고 축제장에서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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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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