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기존의 획일화 및 무질서한 간판 형태에서 탈피해 창의적인 간판 디자인을 제시하고 우수한 간판 확산과 침체된 소규모 상가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통영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소통을 통한 특색 있는 관광지로서 재탄생한 봉숫골거리를 알리기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벚나무와 낭만, 예술을 벗(友)삼아 걷는 거리를 뜻하는‘봉수로벚길’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총 23개 점포에 50개의 디자인광고물을 설치하여 특색 있고 아름다운 테마거리 환경을 조성했다.
그 결과 코로나19로 인한 방문자 감소 및 지역경제 위축 등으로 사업추진 중 애로사항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특색있고 아름다운 간판 디자인을 필두로 참여업주들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사업을 성공리에 완료하고 간판개선사업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이후 우수지자체인 통영시의 봉수로벚길의 좋은간판 거리는 전국의 옥외광고담당 공무원 대상의 현장교육 대상지로 활용되고 디자인간판의 수범사례의 홍보 영상으로 제작되어 한국옥외광고센터 홈페이지에 업로드 되어 전국의 옥외광고 담당공무원과 옥외광고업자들에게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2020년 상반기에 도비보조사업으로 추진한 욕지도 간판개선사업에서 설치한‘우도민박’간판은 한국옥외광고센터 주관 우수간판 공모전에서‘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통영시의 간판디자인의 수준을 알렸다.
강석주 통영시장은“안전하고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 뿐만 아니라 주민과 함께하는, 디자인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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