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 2단계사업으로 선정돼 이번 사업의 사업비 5억 5000만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했다.
이후 부산국토지방관리청, 경상남도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2021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국가하천 내 수문의 원격제어시스템 구축, CCTV 설치, 통신망 연결 등을 통해 신속한 홍수관리 및 대응이 가능해진다.
특히,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하천 수위와 수문을 실시간 확인하고 상황에 맞춰 수문 개폐를 자동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어 사전 재해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관리부서에서 직접 현장을 방문해 배수문을 조작했는데,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재해시 적기에 배수문을 개폐하지 못할 경우 침수피해 발생 우려가 있었다.
시 관계자는 "똑똑한 홍수관리시스템으로 홍수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시, 개학기 학교주변 청소년유해환경 개선활동 전개
경남 사천시(시정 송도근)가 오는 4월 2일까지 밀집 청소년유해업소를 대상으로 '개학기 학교주변 청소년유해환경 개선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천시, 사천경찰서, 사천YWCA 청소년유해감시단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개선활동의 대상은 사천읍 · 벌리동 일대의 학교 주변, 주점 및 숙박업소 등이다.
시청 공무원, 경찰,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원 등 모두 10여 명으로 구성된 감시반이 청소년유해업소의 청소년 술·담배 판매금지 준수, 청소년 출입 및 고용 금지 준수, 신분증 확인 여부 등을 점검·계도한다.
그리고, 청소년과 사천시민을 대상으로 청소년보호활동 및 비행예방·선도 거리 캠페인도 펼친다.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청소년 선도 활동을 할 수 있어 뜻깊고, 미래사회의 주역인 청소년의 보호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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